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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주시립미술관 건립 본격 추진
    원주시가 도비 104억 원을 확보해 원주시립미술관 건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시에 따르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214억 원이 소요되는 이번 사업은 구)캠프 롱 부지 내 컨벤션센터와 간부숙소를 리모델링하고 두 건물을 연결하는 메인전시관을 증축해 건축연면적 4,903㎡, 지상 3층 규모로 건립한다. 건물 내 전시실, 미술 체험실, 학예연구실, 수장고 등을 비롯해 지역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고, 다양한 기획전시, 국내·외 교류 및 세대별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 주민과 문화예술인을 위한 중부내륙의 문화예술 거점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민선 8기 출범부터 시립미술관 건립 의지를 담아 강원도에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등 사업 예산 확보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였으며, 강원특별자치도의 도비 지원 결정으로 본 궤도에 오른다. 2021년 지방재정 투자심사 조건부 승인(강원도)을 시작으로 시립미술관 건립 타당성 사전 평가(문화체육부), 2024년 지방재정 2단계 투자심사 등 관련 행정 절차를 단계적으로 빈틈없이 준비하고 있다. 또한 2023년 ‘원주시립미술관 건립 전문가 TF팀’을 구성, 현장방문을 시작으로 건물 활용 및 설계 등에 관해 다양한 시각과 전문성을 반영했다. 이와 함께 올해 4월 원주시민 대상 면접 방식의 설문조사를 진행, 미술관 공간 조성 및 운영 프로그램에 대해 시민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적극 소통했다. 원강수 시장은 “어려운 도 재정 상황 속에서 104억 원 도비 지원 결정에 대해 김진태도지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원주시립미술관이 도내 전시 거점 공간으로 성장하여 원주시만의 아트 클러스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캠프 롱 전체 부지에 ‘문화체육공원 조성사업’이 추진됨에 따라 국립강원전문과학관, 청소년 문화의 집, 역사박물관, 북부권 체육센터 및 수영장 등 각종 생활편의 시설이 건립될 예정이다. 원주시립미술관과 함께 자연이 살아 숨 쉬는 공원 안에서 신·구 건물들이 한데 어우러져 시민들을 위한 휴식과 치유의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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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9
  • 경남도, 소가야 대표 생활유적 고성 동외동 유적 국가 사적 지정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고성군 고성읍 동외리 404-1번지 일원의 낮은 구릉(해발 32.5m)에 형성된 경상남도 기념물 '고성 동외동 패총'이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지정문화유산(사적) 「고성 동외동 유적」으로 지정 고시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경남도가 기존 경상남도 기념물인 동외동 패총이 국가유산 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 국가유산으로 지정하기 위해 2018년 기초조사를 시작해 2023년까지 발굴조사하고, 사적 지정을 위한 학술대회 개최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한 결과이다. 동외동 유적은 남해안의 해양교통 요충지에 위치한 삼한‧삼국시대의 동아시아 해상교류 연계망(네트워크)의 거점으로 알려져 있다. 유적에서 출토된 중국, 낙랑, 일본 등의 각종 외래계 유물들은 삼한‧삼국시대의 해양 교류사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정보를 담고 있다. 동외동 유적은 그간 수 차례 발굴조사를 통해 계단식 방어시설을 만들고 환호를 둘렀음이 밝혀졌다. 집자리, 조개무지, 의례와 제사터, 철 생산 등 당시의 생활 모습들을 보여주는 다양한 유구와 유물이 확인됐다. 이는 기원 전후부터 6세기 전반에 이르기까지 삼한의 고자국에서 삼국의 소가야 중심 세력으로 성장‧ 발전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복합생활유적으로 역사적 가치가 크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정곤 도 문화체육국장은 “고성 동외동 유적이 국가유산 사적으로 지정됨에 따라 종합정비계획을 수립, 유적의 체계적인 보존‧정비하고, 활용방안을 마련하겠다”며 “향후 역사문화권 정비육성 등 연계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하고 주민과 공존하는 문화유산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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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9
  • 지역 정체성 담긴‘건축자산’… 인천시, 진흥방안 등 마련
    인천광역시는 6월 7일 지역 정체성을 담은 산업유산과 근대 건축물 등 건축자산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관리하기 위한 ‘제2차 인천시 건축자산 진흥 시행계획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하고, 건축자산의 진흥 시행 방안 등 마련에 본격 돌입했다고 밝혔다. 건축자산은 문화재가 아니더라도 현재와 미래의 사회·경제·경관적 가치를 지닌 것으로,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지니거나 지역의 정체성을 가진 건축물, 공간환경, 기반시설을 의미한다. 이번 용역은 내년 5월 완료를 목표로 인천시 전역의 건축자산에 대해 기초 조사하고, 2025년부터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건축자산의 체계적 관리와 진흥 기반을 위한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이를 토대로‘한옥 등 건축자산의 진흥에 관한 법률’에 부합하는 시행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건축자산 진흥 5개년 계획에는 제1차 인천시 건축자산 진흥 시행계획 성과 분석 및 개선 방안 제시, 건축자산 모니터링 및‘인천시 건축자산 목록’재구성, 제2차 인천시 건축자산 진흥 시행계획 추진 방향 제시, 연차별 주요 사업계획 및 세부 계획 수립 등의 내용이 포괄적으로 포함될 예정이다. 그동안 인천시가 발굴하고 보전해 온 개항기 및 일제강점기의 역사를 담은 근대 건축물과 공원, 시장 같은 공간환경, 기반 시설 등 건축자산의 범위를 확대하고, 관리 방식을 ‘보존을 위한 규제’에서 ‘적극적 활용을 지원’하는 역동적인 방식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로써 건축자산 정책의 새로운 개념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박형수 시 건축과장은 “이번에 수립하는 시행계획을 통해 오래된 건축물의 가치가 미래의 자산이 되는 사례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건축자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인천시 건축자산은 인천시민애집, 개항장 이음 1977 등 모두 492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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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9
  • 경북도, ‘천년건축 시범마을 조성사업’박차
    경북도는 천년을 지향하는 건축 실현을 위한 8개 시·군 8개소(포항, 경주, 김천, 구미, 문경, 경산, 고령, 성주)의 ‘천년건축 시범마을 조성사업’에 대한 마스터플랜 수립을 완료하고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북도의 새로운 건축 정책인 ‘천년건축 시범마을 조성사업’(이하 천년건축)은 그간 산업화 시대 고도성장을 거치면서 건축물이 문화예술작품으로서 가치보다는 실용성과 경제성에 초점을 맞춰 오던 것을, 지역의 정체성과 혼이 담긴 예술작품이자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에 초점을 맞춰 ‘어떤 사람이 살게 되더라도, 시대가 변하더라도, 다시 짓게 되더라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지닌 건축’을 목표로 삼고 있다. 천년건축 시범마을 조성사업은 삶, 일자리, 문화가 결합된 주거단지로 사업부지 10만 제곱미터 이하, 50~100세대로 계획하고 있으며, 생산공동체형, 복합은퇴촌, 산업연계형 등의 유형이 있고, 사업추진은 공공 및 민간 분야를 구분해 전문가의 자문과 의견을 수렴해 추진한다. 도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시범마을에 대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완료하고, 현재 시군에서는 지구단위계획, 설계 용역 등을 시행 중에 있으며, 천년건축 2차 사업 대상지를 각 시군에 공모해 6월 중 선정한다. 앞으로 사업이 2차까지 활성화되면 수도권과 지방 간 불균형적 인구 감소로 지방소멸 위기가 심화되는 현상을 막고 생활인구 확대를 위해 올해 4월 15일 정부가 발표한 ‘인구감소지역 부활 3종 프로젝트’ 추진 방안에도 한몫하게 될 것이다. 이 외에도 승효상, 김영준 건축가가 설계 중인 ‘하회 과학자마을 조성사업’은 도에서 직접 추진하는 천년건축으로, 우수한 과학기술 인력의 정주와 네트워크 환경 제공을 위해 도청 신도시 호민지 일대 2만8천㎡ 규모 부지에 약 50세대 정도의 주거단지를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난 30~40년 동안 아파트가 주거 공간으로서 생활환경문화를 견인했다면, 앞으로는 자연환경에 순응하고 지역의 문화와 함께하는 새로운 시각의 주거정책이 필요한 실정이다”며, “베이비 붐 세대 은퇴자가 고향에서 정착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주거 마련과 인구소멸지역 세컨드 홈 세제 특례 등을 활용해 천년건축 시범마을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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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7

실시간 문화 기사

  • 초여름 밤의 근대문화 산책 ‘2024 1차 인천 개항장 문화유산 야행’ 성료
    인천 개항장 문화지구 일원에서 지난 8일부터 9일 열린 올해 첫 ‘인천 개항장 문화유산 야행’이 양일간 총 8만여 명의 관람객을 맞이하며, 대한민국 대표 야간 체험형 축제로서의 명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올해 9회째 맞이한 ‘2024 인천 개항장 문화유산 야행’은 인천 중구(구청장 김정헌)와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이 주최하고,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후원하며,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가 주관했다. 개항장을 중심으로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사(夜史), 야화(夜畵), 야설(夜說), 야시(夜市), 야식(夜食), 야숙(夜宿) 등 8야(夜)를 주제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지역예술인들의 자발적 참여로 개최하는 ‘야행 프린지(Fringe)’와 더불어, 개항장 주민을 소개하는 사진 전시회 ‘개항장 사람들’을 신규로 선보이며 열렬한 관심을 얻었다. 또한 지역 상인과 공방의 적극적인 참여로 플리마켓, 야시장 먹거리 등을 운영하며 모범적인 ‘지역 상생 축제’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케이(K)-컬쳐 오색체험 관광상품’과 개항장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외국인 도보 탐방’을 새롭게 운영해 개항장 관광객 다변화의 초석을 다졌다. 문화유산 줍깅(환경정화 활동), 에코프렌즈(대중교통 이용), 에코스테이션(재활용품 활용 작품활동) 등 개항장 문화유산 야행만의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도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 중구청 문화유산 라이팅쇼, 인천이(e)지(App) 스탬프투어, 개항장 패션쇼, 사색의 거리, 야행 신문 발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김정헌 구청장은 “근대문화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인천 개항장 문화유산 야행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라며 “올 10월 열릴 야행도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 인천 개항장 문화유산 야행’은 오는 가을 10월 19~20일에 한 차례 더 개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 개항장 문화유산 야행 누리집(www.culturenight.co.kr) 또는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incheon_culturenight)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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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10
  • 원주시립미술관 건립 본격 추진
    원주시가 도비 104억 원을 확보해 원주시립미술관 건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시에 따르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214억 원이 소요되는 이번 사업은 구)캠프 롱 부지 내 컨벤션센터와 간부숙소를 리모델링하고 두 건물을 연결하는 메인전시관을 증축해 건축연면적 4,903㎡, 지상 3층 규모로 건립한다. 건물 내 전시실, 미술 체험실, 학예연구실, 수장고 등을 비롯해 지역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고, 다양한 기획전시, 국내·외 교류 및 세대별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 주민과 문화예술인을 위한 중부내륙의 문화예술 거점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민선 8기 출범부터 시립미술관 건립 의지를 담아 강원도에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등 사업 예산 확보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였으며, 강원특별자치도의 도비 지원 결정으로 본 궤도에 오른다. 2021년 지방재정 투자심사 조건부 승인(강원도)을 시작으로 시립미술관 건립 타당성 사전 평가(문화체육부), 2024년 지방재정 2단계 투자심사 등 관련 행정 절차를 단계적으로 빈틈없이 준비하고 있다. 또한 2023년 ‘원주시립미술관 건립 전문가 TF팀’을 구성, 현장방문을 시작으로 건물 활용 및 설계 등에 관해 다양한 시각과 전문성을 반영했다. 이와 함께 올해 4월 원주시민 대상 면접 방식의 설문조사를 진행, 미술관 공간 조성 및 운영 프로그램에 대해 시민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적극 소통했다. 원강수 시장은 “어려운 도 재정 상황 속에서 104억 원 도비 지원 결정에 대해 김진태도지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원주시립미술관이 도내 전시 거점 공간으로 성장하여 원주시만의 아트 클러스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캠프 롱 전체 부지에 ‘문화체육공원 조성사업’이 추진됨에 따라 국립강원전문과학관, 청소년 문화의 집, 역사박물관, 북부권 체육센터 및 수영장 등 각종 생활편의 시설이 건립될 예정이다. 원주시립미술관과 함께 자연이 살아 숨 쉬는 공원 안에서 신·구 건물들이 한데 어우러져 시민들을 위한 휴식과 치유의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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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9
  • 공주시, ‘2024 유구섬유축제’ 6월 21~22일 개최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1980년대까지 국내 직물 산업의 부흥을 이끌며 섬유산업의 중심지였던 유구읍 일원에서 ‘2024 유구 섬유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스터 제공) ‘전통과 미래섬유 유구에 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6월 21일과 22일 양일간 유구읍 한국섬유스마트공정연구원 주무대(유구읍 유구외곽로 236-6 일원)에서 개최된다. 개막식은 21일 금요일 오후 7시에 열린다. 풍물패 공연을 시작으로 축제의 상징적인 프로그램인 패션쇼와 유구 출신 가수 조한국의 축하공연이 축제의 흥을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축제장에서는 유구 섬유의 우수성 홍보를 위해 염색체험, 봉제체험 등 다양한 체험장과 섬유 제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상설관을 조성해 관람객에게 색다른 경험과 추억을 선사한다. 또한 축제 기간 구매자(바이어) 상담회를 통해 섬유 소공인들에게 판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노래자랑, 댄스 경연대회 등 관람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특히, 중부권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유구색동수국정원에서 22종 1만 6천본에 달하는 아름다운 수국의 향연도 바로 인근에서 관람할 수 있어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원철 시장은 “전통과 현대의 조화가 잘 묻어나는 유구 섬유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유구가 국내 최고의 섬유 도시로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동력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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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9
  • 경남도, 소가야 대표 생활유적 고성 동외동 유적 국가 사적 지정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고성군 고성읍 동외리 404-1번지 일원의 낮은 구릉(해발 32.5m)에 형성된 경상남도 기념물 '고성 동외동 패총'이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지정문화유산(사적) 「고성 동외동 유적」으로 지정 고시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경남도가 기존 경상남도 기념물인 동외동 패총이 국가유산 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 국가유산으로 지정하기 위해 2018년 기초조사를 시작해 2023년까지 발굴조사하고, 사적 지정을 위한 학술대회 개최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한 결과이다. 동외동 유적은 남해안의 해양교통 요충지에 위치한 삼한‧삼국시대의 동아시아 해상교류 연계망(네트워크)의 거점으로 알려져 있다. 유적에서 출토된 중국, 낙랑, 일본 등의 각종 외래계 유물들은 삼한‧삼국시대의 해양 교류사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정보를 담고 있다. 동외동 유적은 그간 수 차례 발굴조사를 통해 계단식 방어시설을 만들고 환호를 둘렀음이 밝혀졌다. 집자리, 조개무지, 의례와 제사터, 철 생산 등 당시의 생활 모습들을 보여주는 다양한 유구와 유물이 확인됐다. 이는 기원 전후부터 6세기 전반에 이르기까지 삼한의 고자국에서 삼국의 소가야 중심 세력으로 성장‧ 발전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복합생활유적으로 역사적 가치가 크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정곤 도 문화체육국장은 “고성 동외동 유적이 국가유산 사적으로 지정됨에 따라 종합정비계획을 수립, 유적의 체계적인 보존‧정비하고, 활용방안을 마련하겠다”며 “향후 역사문화권 정비육성 등 연계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하고 주민과 공존하는 문화유산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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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9
  • 지역 정체성 담긴‘건축자산’… 인천시, 진흥방안 등 마련
    인천광역시는 6월 7일 지역 정체성을 담은 산업유산과 근대 건축물 등 건축자산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관리하기 위한 ‘제2차 인천시 건축자산 진흥 시행계획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하고, 건축자산의 진흥 시행 방안 등 마련에 본격 돌입했다고 밝혔다. 건축자산은 문화재가 아니더라도 현재와 미래의 사회·경제·경관적 가치를 지닌 것으로,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지니거나 지역의 정체성을 가진 건축물, 공간환경, 기반시설을 의미한다. 이번 용역은 내년 5월 완료를 목표로 인천시 전역의 건축자산에 대해 기초 조사하고, 2025년부터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건축자산의 체계적 관리와 진흥 기반을 위한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이를 토대로‘한옥 등 건축자산의 진흥에 관한 법률’에 부합하는 시행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건축자산 진흥 5개년 계획에는 제1차 인천시 건축자산 진흥 시행계획 성과 분석 및 개선 방안 제시, 건축자산 모니터링 및‘인천시 건축자산 목록’재구성, 제2차 인천시 건축자산 진흥 시행계획 추진 방향 제시, 연차별 주요 사업계획 및 세부 계획 수립 등의 내용이 포괄적으로 포함될 예정이다. 그동안 인천시가 발굴하고 보전해 온 개항기 및 일제강점기의 역사를 담은 근대 건축물과 공원, 시장 같은 공간환경, 기반 시설 등 건축자산의 범위를 확대하고, 관리 방식을 ‘보존을 위한 규제’에서 ‘적극적 활용을 지원’하는 역동적인 방식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로써 건축자산 정책의 새로운 개념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박형수 시 건축과장은 “이번에 수립하는 시행계획을 통해 오래된 건축물의 가치가 미래의 자산이 되는 사례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건축자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인천시 건축자산은 인천시민애집, 개항장 이음 1977 등 모두 492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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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9
  • 의정부시, 경민대학로 제1회 음이랑 문화마켓 개최
    경기 의정부시(시장 김동근) 도시재생지원센터는 경민대학로 상권 활성화를 위해 6월 1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경민대학로 상가거리에서 청년실험마켓 ‘제1회 음이랑 문화마켓’을 개최한다. 청년실험마켓은 경기도형 도시재생지원사업인 ‘경민대학로 더드림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청년들의 창작, 예술, 문화 등 다양한 실험활동을 지원한다. 이번 문화마켓은 지역청년 및 예술인 등이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콘텐츠 사업이다. 클래식 스테이지, 어쿠스틱 스테이지, 재즈 스테이지, 뮤직북 토크 총 4개의 음악 콘텐츠로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 예술인으로 구성된 ‘JL 앙상블’이 클래식 스테이지를, 최근 다양한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싱어송라이터 ‘솜다’가 어쿠스틱 스테이지를 장식한다. 또 트렌디한 연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박힘찬, 이예영 재즈 듀오’가 재즈 스테이지를 맡았고, 뮤직 북토크 프로그램에서는 「청소년을 위한 보컬 트레이닝 수업」의 저자이자 보컬트레이너로 잘 알려진 차태휘 교수가 보컬 트레이닝 클래스를 진행한다. 센터 관계자는 “라이브 음악과 북토크, 음악 체험 및 클래스로 구성된 이번 문화마켓을 통해 많은 지역 주민 및 청년들이 음악으로 힐링 가득한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허남준 도시재생과장은 “지역청년들이 창작, 예술, 문화 활동을 통해 경민대학로 골목상권 활성화를 이끌어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진행할 문화마켓 사업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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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7
  • 울산시립합창단 제127회 정기연주회‘위로와 희망’ 마련
    울산시립합창단이 6월 13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27회 정기연주회 ‘위로와 희망’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에 대한 위로와 유가족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주기 위해 마련했다. 아름다운 목소리와 함께 다양한 악기의 연주로 무대를 채운다. 이번 연주회에는 한사랑 실버(Silver)합창단과 하피스트 양혜영, 오르가니스트 김원, 남구 구립교향악단 합주단(앙상블)이 함께해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1부 무대는 댄 포레스트의 ‘산 자를 위한 진혼곡(Requiem for the Living)’을 준비했다. 본래 로마 가톨릭교회에서 죽은 이를 위해 총 5악장으로 이루어져 연주하는 전례 음악을 ‘진혼곡(Requiem)’이라 하지만 이 곡은 기존의미와는 다르게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낸 슬픔과 고통을 가슴에 묻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로하기 위해 작곡되었다. 2부 첫 순서는 울산시 노인복지관 소속 한사랑 실버(Silver)합창단의 특별무대로 박화목, 이은상 시인의 시를 인용하고 대중에게도 많이 알려진 ‘과수원길’과 ‘가고파’를 통해 감동의 화성(하모니)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어서 울산시립합창단이 바다에서 뱃사람들이 멸치잡이할 때 부르는 흥겨운 앞소리 세노야를 소재 삼아 만든 ‘세노야’와 4음절의 가사가 강렬한 박자와 억양으로 순환하며 변화하는 ‘어기영차’ 등을 선보인다. 마지막 무대는 러시아 ‘근대문학의 창시자’이자 ‘문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알렉산드르 푸시킨의 시를 인용한 최가희 작곡의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를 울산시립합창단과 한사랑 실버(Silver)합창단의 아름다운 화성(하모니)으로 연합합창 무대를 준비했다. 울산시립예술단 관계자는 “이번 연주회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준비한 만큼 국가를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과 유가족을 포함한 공연장을 찾아오신 모든 관객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가 전달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하며, 입장료는 에스(S)석 10,000, 에이(A)석 7,000원이다. 회관 회원 30%, 단체는 20%, 학생(초,중,고) 및 청소년증 소지자는 50%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매 및 공연 문의는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 (http://ucac.ulsan.go.kr) 또는 전화(052-275-9623~8)로 하면 된다. 한편 한사랑 실버(Silver)합창단은 울산광역시 노인복지관 소속으로 평균나이 70세 이상으로 구성된 혼성합창단이다. 지난 2010년 창단 이후 총 12회 정기연주회를 통해 노인문화의 가치를 높이고 건전한 노후의 여가선용과 음악을 통한 노인 사회참여 활동에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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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7
  • 경북도, ‘천년건축 시범마을 조성사업’박차
    경북도는 천년을 지향하는 건축 실현을 위한 8개 시·군 8개소(포항, 경주, 김천, 구미, 문경, 경산, 고령, 성주)의 ‘천년건축 시범마을 조성사업’에 대한 마스터플랜 수립을 완료하고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북도의 새로운 건축 정책인 ‘천년건축 시범마을 조성사업’(이하 천년건축)은 그간 산업화 시대 고도성장을 거치면서 건축물이 문화예술작품으로서 가치보다는 실용성과 경제성에 초점을 맞춰 오던 것을, 지역의 정체성과 혼이 담긴 예술작품이자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에 초점을 맞춰 ‘어떤 사람이 살게 되더라도, 시대가 변하더라도, 다시 짓게 되더라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지닌 건축’을 목표로 삼고 있다. 천년건축 시범마을 조성사업은 삶, 일자리, 문화가 결합된 주거단지로 사업부지 10만 제곱미터 이하, 50~100세대로 계획하고 있으며, 생산공동체형, 복합은퇴촌, 산업연계형 등의 유형이 있고, 사업추진은 공공 및 민간 분야를 구분해 전문가의 자문과 의견을 수렴해 추진한다. 도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시범마을에 대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완료하고, 현재 시군에서는 지구단위계획, 설계 용역 등을 시행 중에 있으며, 천년건축 2차 사업 대상지를 각 시군에 공모해 6월 중 선정한다. 앞으로 사업이 2차까지 활성화되면 수도권과 지방 간 불균형적 인구 감소로 지방소멸 위기가 심화되는 현상을 막고 생활인구 확대를 위해 올해 4월 15일 정부가 발표한 ‘인구감소지역 부활 3종 프로젝트’ 추진 방안에도 한몫하게 될 것이다. 이 외에도 승효상, 김영준 건축가가 설계 중인 ‘하회 과학자마을 조성사업’은 도에서 직접 추진하는 천년건축으로, 우수한 과학기술 인력의 정주와 네트워크 환경 제공을 위해 도청 신도시 호민지 일대 2만8천㎡ 규모 부지에 약 50세대 정도의 주거단지를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난 30~40년 동안 아파트가 주거 공간으로서 생활환경문화를 견인했다면, 앞으로는 자연환경에 순응하고 지역의 문화와 함께하는 새로운 시각의 주거정책이 필요한 실정이다”며, “베이비 붐 세대 은퇴자가 고향에서 정착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주거 마련과 인구소멸지역 세컨드 홈 세제 특례 등을 활용해 천년건축 시범마을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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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7
  • 공주시, ‘2024 유구섬유축제’ 6월 21~22일 개최
    충남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1980년대까지 국내 직물 산업의 부흥을 이끌며 섬유산업의 중심지였던 유구읍 일원에서 ‘2024 유구 섬유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통과 미래섬유 유구에 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6월 21일과 22일 양일간 유구읍 한국섬유스마트공정연구원 주무대(유구읍 유구외곽로 236-6 일원)에서 개최된다. 개막식은 21일 금요일 오후 7시에 열린다. 풍물패 공연을 시작으로 축제의 상징적인 프로그램인 패션쇼와 유구 출신 가수 조한국의 축하공연이 축제의 흥을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축제장에서는 유구 섬유의 우수성 홍보를 위해 염색체험, 봉제체험 등 다양한 체험장과 섬유 제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상설관을 조성해 관람객에게 색다른 경험과 추억을 선사한다. 또한 축제 기간 구매자(바이어) 상담회를 통해 섬유 소공인들에게 판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노래자랑, 댄스 경연대회 등 관람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특히, 중부권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유구색동수국정원에서 22종 1만 6천본에 달하는 아름다운 수국의 향연도 바로 인근에서 관람할 수 있어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원철 시장은 “전통과 현대의 조화가 잘 묻어나는 유구 섬유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유구가 국내 최고의 섬유 도시로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동력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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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6
  • 여수 웅천 장도공원, ‘예술로 치유되는 힐링섬' 재탄생
    전남 여수 웅천 장도 공원이 ‘예술로 치유되는 섬’으로 재탄생했다.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최근 웅천장도 공원 내 9만 2,865㎡ 부지에 ‘예술의 숲’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예술의 숲’은 지난 2021년부터 국도비 22억 원을 포함 49억 원이 투입돼 3개 년도에 걸쳐 조성됐다. 다도해 정원, 난대 숲 복원, 하프 정원 등의 주제(테마)정원을 비롯해 해안 갑판(데크)로 등 산책로, 쉼터, 야외무대까지 갖췄다. 앞서 시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20년 전남도와 지에스(GS)칼텍스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조경․문화예술․환경 등 각 분야 전문가의 의견을 거쳐 공원계획을 수립했다. 이로써 ‘예술의 숲’의 방문객은 청정 숲과 예술이 어우러진 자연 속에서 휴식과 치유의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난달 장도 공원 입구에 준공된 인공 암 야외무대는 다양한 분야의 공연장으로 활용돼 지역민과 관광객에 자연과 어우러진 이색적인 문화예술 공연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수시는 이번 준공을 기념해 5일 환경의 날 기념행사, 8일에는 기존 해변문화공원에서 하던 청춘거리공연(버스킹)을 인공 암 야외무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정기명 시장은 “장도의 지리적인 특색을 잘 살린 아름다운 예술의 숲 조성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전시 복합 산업(마이스) 시설인 장도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장도가 남해안권 문화예술의 상징물(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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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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